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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 건강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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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예뻐지려다 망가집니다
제목 [여성]예뻐지려다 망가집니다
작성자 닥터큐케어 (ip:)
  • 작성일 2006-03-01 2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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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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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예뻐지려다 망가집니다


‘이렇게 화장하고 이런 기능성 속옷으로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고 하이힐로 키를 키우면 당신의 결점은 감쪽같이 감춰집니다.’ 여성들은 끊임없이 유혹받는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좇는 여정은 자신의 몸 곳곳에 족쇄를 채우는 여정이다. 아름다움을 위해 기꺼이 몸의 희생을 감수하지만 그 대가는 크다. 잦은 파마, 브래지어, 배꼽티, 한뼘 넘는 하이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을 괴롭히고 있는 것들을 알아봤다.

#잦은 파마·염색

파마와 염색약은 머리카락의 단백질 성분을 변형시킨다. 두세달 정도 모발 회복 시간을 주지 않고 잦은 파마와 염색을 하면 머리카락이 약해지거나 부러지고 탄력을 잃는다. 비듬이 많은 지루성 피부염이거나 접촉성 피부염인 경우는 두피가 붉어지고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며 심할 경우 탈모도 유발한다.

#화장품

미백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의 필링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의 경우 색소가 침착되거나 건조해져 주름이 생긴다. 기미나 검버섯 등이 있으면 화장이 자외선을 차단해주지만 피지 분비가 많거나 여드름이 많은 경우 화장을 진하게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화장품은 구입전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현황을 참조한다.

#브래지어 쇠와이어

유방과 젖샘을 압박하는 고문장치. 계속 사용할 경우 ▲유선의 발달 방해로 모유량 부족의 원인이 되고 ▲얕은 숨만 쉬게 되므로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소화에도 걸림돌이 되며 ▲유방의 독성물질을 림프액으로 걸러내야 하는데 쇠심이 흐름을 차단하고 ▲전중혈의 기를 막아 스트레스와 울화병에 통증반응이 나타난다. 스펀지를 두껍게 넣은 ‘원더우먼브라’나 ‘뽕브라’도 유방의 호흡과 순환을 방해한다. 유방의 탄력을 결정하는 것은 가슴 바깥쪽 45도 위에서 겨드랑이를 지나 어깨쪽으로 지나가는 이른바 ‘스펜스의 꼬리근육’에 달려있다. 쇠와이어를 당장 빼고 이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수면시엔 무조건 브래지어를 풀자.

#거들, 웨이스트 니퍼, 올인원 등 각종 기능성 속옷들

에너지 소비나 지방분해를 방해해 결국은 살 빼는 데 걸림돌이 된다. 산소부족증이 나타나며 장들이 위아래로 분리되어 연속적인 장운동이 힘들어진다. 모공을 통한 피부호흡도 힘들어져 피로가 빨리오고 짜증도 많이 난다. 빠르게 걷기, 다리 뒤로 올리기 같은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편이 훨씬 낫다.

#배꼽티, 추운날 미니스커트, 손바닥만한 팬티

짧은 치마에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얇은 속옷은 냉기가 아랫배에 바로 닿기 때문에 해롭다. 배가 차가우면 어혈이 뭉쳐 생리통이 심하고 장이 약해진다. 배가 부글거리며 가스가 차고 허리도 아파진다. 더 나아가 불임의 원인도 된다. 여름이라도 에어컨을 켜는 곳이 많으므로 배꼽티는 해롭다. 팬티는 배꼽까지 충분히 덮는 순면제품을 사용하자.

#시판 생리대, 팬티라이너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면 피부염을 일으킨다. 가뜩이나 공기가 안 통하는 데다 주로 나일론 제품인 부착형 위생팬티를 입고 나일론 스타킹이나 몸에 끼는 옷까지 입으면 질염까지 생긴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더 악화된다. 양이 적은 날에는 가능한 한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평소 팬티라이너 대신 순면거즈를 사용하면 자극성도 줄고 가렵지 않아 질염에 큰 효과가 있다. 큼직한 일반 면 팬티에 가제수건을 꿰매 함께 빨아 사용하면 된다.

#하이힐

힐 높이만큼 엉덩이가 뒤로 젖혀지며 허리가 심하게 꺾인다. 허리는 약해지고 골반이 후굴되니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도 커진다. 의자에 앉을 때도 바닥에 닿는 좌골이 뒤로 가면 그 긴장은 종아리에 걸려 알이 배기고 정맥이 파랗게 뭉쳐진다. 하이힐은 대부분 구두볼이 좁고 뾰족한 형태. 대개 엄지관절이 꺾여 안쪽으로 툭 튀어나오고 발가락은 가운데 쪽으로 쏠리고 둘째발가락이 치받혀 위에 얹히는 이른바 무지 외반증이 생긴다.

#섹시한 자세

차밍스쿨에서 가르치는 섹시한 자세는 다리를 길어보이게 S자로 꼬거나 가지런히 옆으로 보내는 자세다. 그럼 당장 골반이 비뚤어지고 척추와 목도 기울어진다. 다리 꼬길 좋아하면 엉덩이가 벌어지고 골반관절이 늘어나고 안짱다리가 된다. 다리·골반·허리 순환이 잘되고 튼튼해지려면 골반 폭만큼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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