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은 두발이 밀생하기 때문에 잘 떨어지지 않아 머리의 살갗에 쌓인 것으로서,
정상인 사람은 머리를 감은 3∼5일 후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비듬이 쌓이면
가려워진다.
비듬이 병적으로 많은 경우를 비듬증이라 하며, 의학적으로는 건성지루(乾性脂漏)
라고 한다.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머리털이 차차 적어지며, 비강성 탈모증(粃糠性脫毛症)
이라고 하는 상태가 된다.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흥분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머리를 깨끗이 하고
자주 감는다. 비타민 B2가 풍부한 음식(우유 ·육류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