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인체를 덮고 있는 외피로서 체내의 모든 기관을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피지선이나 한 선의 분비작용, 흡수작용, 감각작용, 체온조절작용, 호흡작용 등을 하는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그 외 부속기관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중에서 피부관리의 직접적인 대상인 표피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저층(stratum base)

피부표면의 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새 세포형성 세포와 피부색을 결정하는 색소 형성 세포가 있습니다. 기저층이 상처를 입으면 세포 형성이 어려워 후에 흉터가 남게 되고 세포증식이 중단되면 사람은 생명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유극층(stratum spino)

표피 가운데서 가장 두터운 층으로 유극층 사이에는 림프액이 들어 있어서 피부의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에 관여합니다.

 

과립층(stratum granulosum)

1~3겹 납작한 세포층으로 케라토 히알린이 있어 핵이 없어지고 수분이 감소되면서 각질화과정이 진행됩니다.

 

투명층(stratum lucidum)

손바닥, 발바닥에만 있는 죽은 세포층으로 수분침투 및 증발을 억제합니다.

 

각질층(stratum corneum)

피부의 가장 표면에 있으며 비닐과 같은 얇은 조각이 겹쳐진 것 같은 형태로 있습니다.

수분함량은 약 15%정도이며 부족시 건조한 피부가 됩니다. 각질층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분증발을 막고 외부로부터의 이물질 침투를 막아준다는 점입니다.

 

표피의 가장 중요한 작용으로 기저층에서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 유극층, 과립층, 투명층, 각질층을 거쳐 죽은 세포가 되어 탈락되어지는 과정을 "피부의 신진대사"라고 하고 주기는 28정도가 걸립니다. 이렇듯 규칙적인 피부의 신진대사를 유지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피부도 나이가 들어 혈액순환의 장애가 옵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신진대사가 둔화되고 각질이 쌓이게 되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18세부터입니다. 문제가 생긴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피부의 제일 바깥쪽 부분인 표피층은 나이에 비례하여 대략 20-50일 인데 진피층으로 부터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어 새살이 돋아나고 헌살은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갑니다. 좋은 피부를 간직하려면 새살이 솟아나는 진피층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