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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 건강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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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에 대한 상식
제목 피지에 대한 상식
작성자 닥터큐케어 (ip:)
  • 작성일 2006-03-01 21:18:22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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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색 면포(블랙헤드:Black Head Comedone)는 왜 생기나요?

대표적인 여드름 병변은 흰 알갱이 모양으로 모낭 속에 피지가 박혀있는 흰색 면포
(White Head)인데, 이중의 일부가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면서 검은색을 띄게 된 것을
검은색 면포 또는 일명 '블랙헤드'라 합니다. 코 주위의 T존은 피지선이 발달되어 피지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기름기 있는 피부면을 보이거나 검은색 면포가 발생하기 쉽고 결과적으로
모공 또한 확장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콧등에 검은 피지가 많은 것과 모공이
큰 것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지요.

▶콧등의 검은 피지(Black Head Comedone)를 잘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전문병원에서는 스킨스케일링, 흡입기, 초음파 치료기 등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뽑아내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자가치료 방법으로는 딥클렌징, 머드 마스크 팩, 스크럽 팩 등 기능성
화장품 류의 블랙헤드 제거용 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 피지 제거 시에는 피부에
상처가 나서 세균감염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하며 검은 피지 빠져나간 뒤 모공이 넓어지거나
다시 피지가 차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은 피지는 한 번 제거하면 다시 재발하지 않나요?
피지는 모공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모공을 통한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면포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검은 피지 다시 재발할 소지가 많으므로 초기에 올바른 홈케어로
꾸준히 관리해야만 특별한 치료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Black Head Comedone을 제거하면 모공이 넓어지지 않나요?

검은색 면포는 모공에 박혀있는 피지이므로 제거 후 모공이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치
포도주병 주둥이에 코르크 마개가 빠져나가면 안보이던 구멍이 커 보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검은 피지를 제거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피지의 축적과 염증반응
등에 의해 모공확장이 더욱 조장될 수 있으며 여드름 병변의 이차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검은 피지를 올바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모공확대를 막는 길이지요.


▶Black Head Comedone이 점이 된다던데 정말인가요?

흔히 말하는 점이란 점세포가 표피 및 진피내에 모여있는 상태이므로 모공 속에 피지가
박혀있는 검은색 면포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검은 피지 제거하지 않는다고
그것이 점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Black Head Comedone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나요?

피지분비의 과다와 여드름 병변이 면포의 생성단계이므로 기본적으로 여드름 치료 및 관리가
Black Head Comedone의 생성과 모공확장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지분비가 과도한 상태이므로 피지분비를 감소시키는 이소트레티노인 등의 약제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전문병원에서는 가벼운 화학박피, 초음파 치료 등을 이용해
블랙헤드를 제거합니다.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검은 피지가 많이 생긴다던데 맞는 말인가요?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섭취와 검은 피지의 생성과는 의학적으로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이 피부에 피지와 같은 기름성분을 많이 만들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코피지는 짜면 안되나요?

코피지는 제거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피지의 축적과 염증반응에 의해 모공이 더욱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마구 짜는 것은 금물입니다.

▶왜 짜고, 없애도 또 생기는 건가요?

한번 제거한다고 해도 호르몬에 의한 피지분비가 왕성하다면 다시 차오르게 되고 재발되기
십상이죠. 주기적으로 코피지를 제거해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하고 상태에 따라서 피지가 적게
나오도록 하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깨끗한 코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피부과에서 수술로 없앨 순 없나요?
생각 같아서는 코피지가 많은 피부를 제거하고 다른 피부로 대치하거나 하나하나 레이저로
다 태워 없애고 싶죠. 그러나 코피지를 만드는 모공은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 있으므로 수술로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하거나 스킨 스케일링이
라는 치료법을 이용하면 넓어진 모공을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짜면 정말 딸기코가 되나요?

집에서 마구 짜면 딸기코가 될 수 있습니다. 배출구를 확실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짤 경우
피지가 100% 배출되지 않고 오히려 피부 속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짠 후에 관리 소홀로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반복되면 딸기코가 되죠.

▶왜 코팩을 해도 소용이 없고, 코팩을 할수록 더 생기는 기분이 들까요?

코팩을 해서 쌓인 코피지를 제거한다해도 피지의 생성이 적어지지 않으면 계속 재발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피지의 분비를 줄이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코팩을 사용할 경우
모공주위에 쌓여있던 각질이 함께 제거되므로 모공이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코팩 후 각질이 일어나곤 하는데 이유는?

코팩이 코피지 뿐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막도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코팩 후에 일시적으로 건조한 증상이 유발되어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일 코팩 사용 후에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면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코팩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코팩 이외에 자가치료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머드팩이나 스크럽 팩, 요구르트나 살구씨
등을 이용한 천연팩 등이 있습니다. 전문병원에서는 약물을 써서 여드름 알갱이를 용해시키거
나 스킨스케일링, 초음파 치료기, 흡입기, 면포압출기 등으로 제거합니다. 코피지 제거 후
상태에 따라 재발을 막기 위해 피지를 적게 분비시키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피지가 많이 생기는 피부는 어떤 타입인가요?

피부타입은 일반적으로 지성, 중성, 건성, 복합성으로 나누는데 그 기준은 유분과 수분의
양입니다. 지성인 경우 얼굴 전체적으로 피지가 많고 여드름이 잘 생기지만, 얼굴에 두 가지
이상의 피부타입을 보이는 복합성인 경우도 T존에는 피지가 많고 여드름 또한 잘 생깁니다.
그러므로 여드름이 나는 피부라고해서 다 지성타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피지로 인해 커진 모공이나 트러블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대개 여드름을 앓고 난 뒤는 곰보같이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와 오랫동안 여드름을 방치해서
생긴 모공확장증이 있는데 패인 흉터는 피부를 깎아내는 레이저를 이용해 경계부분을
깎아주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1회 시술만으로도 크게 호전되며
심한 경우는 몇 번 시술을 하여야합니다.
모공만 늘어난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규칙적으로 딥클렌징을 해주어 모공 속의
찌꺼기를 제거하고 모공수축팩이나 수렴효과가 뛰어난 모공수축 워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변화에 따라 모공은 열리고 닫히므로 끝마무리는 꼭 차갑게 하여야 합니다.


▶혹시 어떤 세균이나 박테리아로 인해 코주변만 피지가 끼는 경우도 있는지?

모든 여드름은 P.acne라고 하는 세균의 번식에 의해 생기는데 특히 코주위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것은 피지선이 많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를 치료하지 않고 오래
내버려두면 피지덩어리가 빠져나간 후에 모공이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어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피지덩어리를 가능한 빨리 제거하면 피부는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코위에 까만 점같이 박혀있는 것의 안전한 제거방법은?

코위에 거뭇거뭇하게 박혀있는 것은 흑색면포들입니다. 대개 염증이 동반되어 있지는 않지만
코주위는 쉽게 곪고, 염증의 파급도 쉬운 부위이므로 집에서 손대는 것은 금물! 염증이 생기면
딸기코처럼 부어오르고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미관상 좋지 않아 꼭 제거하고자 하는 경우는
흉터가 남지 않게 조심스럽게 피지덩어리를 빼주어야 하는데 음압을 이용해 저절로 피지가 빠
져나오도록 유도하는 흡입기를 사용하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피지가 빠져나간
자리의 모공이 커지지 않게 딥클렌징과 모공수축팩을 같이 써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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