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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 건강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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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종류 및 증상
제목 여드름의 종류 및 증상
작성자 닥터큐케어 (ip:)
  • 작성일 2006-03-01 2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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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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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크게 염증성 여드름 병변비염증성(면포성) 여드름병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염증성 여드름 병변은 면포에서부터 피지 물질이 빠져 나와 주위 피부 조직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염증으로 인해 붉은 색을 띄게 됩니다.  여드름 부위를 짜거나 누르거나 하게 되면 면포가 터져 염증성 여드름 병변으로 변하기 쉽고 이 경우 여드름 흉터를 남길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여드름 병변은 전문의의 치료 전까지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염증성 여드름 병변에는 구진(papule), 농포(pustule), 결절(nodule)의 세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구진성 여드름 - 뻘건 여드름
 
  의학 용어로 작게 튀어나온 것을 구진이라고 합니다. 구진은 작고 딱딱한 붉은색의 병변으로 때때로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과 염증성 여드름 병변의 중간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경미한 염증을 동반하므로 색조는 붉게 보이나 안에 농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그래서 벌겋게 튀어나온 여드름을 구진성 여드름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염증이 생긴 여드름으로 염증의 정도에 따라 크기나 단단한 정도, 그리고 벌건 정도가 다르게 됩니다. 염증이 심할수록 더 크고 더 뻘겋게 보이고 더 오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염증이 덜 심한 것들은 아주 일부에서(약 7%정도) 그냥 사그러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점차 더 염증이 심해지거나 뒤에 설명하는 고름집 여드름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얼굴에 난 여드름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 분중에는 지금까지의 글을 읽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앞에서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 설명을 하면서 먼저 면포가 생기고 나서 염증이 생긴다고 했는데 뻘건 여드름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피부에서 생기기도 하거든요. 어떤 분은 면포가 거의 없고 그냥 빨간 여드름만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조사를 해보니 구진성 여드름 네개중 두개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피부에서 생기고 네개중 하나는 하얀 여드름에서, 또 네개중 하나는 까만 여드름에서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지선의 입구가 막히고 나면 피지선이 부풀어 오른다고 설명했지요. 눈에 보일 때까지 부풀어 오른 것을 면포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피지선의 입구가 막히고 나서 눈에 보일 때까지 부풀어 오르기 전에 먼저 염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피부에 그냥 뻘건 여드름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이렇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입구가 막힌 피지선을 어려운 말로 미세면포라고 부릅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보이지요

농포성 여드름 - 고름집 여드름

  고름집을 농포라고 부릅니다. 고름집이라고 하는 것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후의 전장과 같습니다. 약간의 균, 죽은 조직과 함께 균을 없애는 백혈구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어 누런 고름으로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농포는 구진과 비슷한 크기로 작고 둥그런 모양이지만 안에 농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구진과 다른 점이다. 농 안에 박테리아 등의 세균이 있는 것은 아니며 피지 내에 있는 유리 지방산(free fatty acid)등의성분에 의한 화학적자극에의해염증반응이 일어난 결과이다.고름집 여드름들 중 작고 주위가 덜 단단한 것들은 크고 주위가 단단한 것들보다 빠르게 없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빨간 여드름보다는 고름집 여드름이 적게 보이게 되지요. 얼굴에 고름집 여드름이 생기면 짜고싶은 욕망을 참을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 고름집 여드름은 짜내면 더 빨리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고름집 여드름을 짜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어떻게 될까요? 한 5일정도 있다가 없어집니다. 빨간 여드름보다 고름집 여드름이 더 빠르게 없어지는 셈인데, 그 이유는 이 두 여드름들 사이는 안에 생기는 염증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물지만 고름집이 아주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이 아주 심한 사람들에서 잘 생깁니다. 이런 것들은 만지면 약간 아프고 아주 오래 - 평균 한달정도 갑니다. 그렇다고 짜내려고 하여도 제대로 짜지지 않고 염증만 더 심하게 되는 수가 많으니까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그대로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빨간 여드름으로 변했다가 없어집니다.

      
                    구진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결절성 여드름 - 덩어리 여드름

  결절성 여드름은 여드름의 가장 심한 형태로 크기가 크고 염증이 심하면서 다량의 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절은 면포 내의 내용물이 밖으로 빠져 나와 주변의 피부 조직에 면역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농을 형성 하게 됩니다.
  결절성 여드름은 상대적으로 피부 깊숙이 위치 하며 통증을 동반 할 수 있고 다른 여드름 병변에 비해 치유 과정 중에 여드름 흉터를 남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덩어리 여드름은 벌겋게 튀어나와 있지만 붉은 여드름보다 피부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큽니다. 아주 오래가서 두달까지 가는 것도 있을 수 있고 또 어떤 것들은 나중에 흉을 남깁니다.

                              
                                                
결정성 여드름

  
미염증성 여드름은 면포성 여드름(면포는 피지선의 입구가 막혀서 생긴 작은 비지주머니같은 것입니다. 보면 흰 색으로 튀어나와 있는 여드름입니다)으로 개방형폐쇄형으로 분리됩니다.

개방성 면포- 까만 여드름

  개방성, 그러니까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쉽게 풀어 쓰자면 '열린 비지주머니'인 셈이지요. 제가 까만 여드름이라고 했지만 모두 까만 것이 아니라 흰 색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그 가운데에 까만 점이 박힌 분화구같은 것이 보입니다. 이 까만 점이 박힌 분화구가 피지선이 막힌 곳입니다. 너무 커서 눈에 보이는 것이지요. 이 면포는 아주 흉측하게 생겼지만 알고보면 순한 녀석입니다. 입구가 눈에 보일 정도로 크니 아주 쉽게 없앨 수가 있거든요. 면포를 짜내는 기구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짜내보면 내용물이 쉽게 빠지고 금방 좋아집니다.

* 개방성 면포의 입구가 까많게 된 이유는?

  멜라닌이라고 하는 피부 색소가 쌓여서입니다. 입구에 때가 낀 것이라면 사람 몸에 때가 낄 곳이 면포뿐이겠습니까? 많이 있지요. 그리고 한때 표면의 지방이 산화되어 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지 오래되었습니다.

폐쇄성 면포- 하얀 여드름

  흰색 (정확하게 말하자면 흰노랑)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폐쇄성은 막혀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엄밀하게 말해서 막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입구가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주 잘 보면 보이기도 합니다. 검은 여드름보다 덜 흉측해 보이지만 사실은 더 나쁜 놈입니다. 하얀 여드름을 치료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네 놈중에 세 놈은 염증이 생겨서 다음의 빨간 여드름으로 넘어갑니다. 그렇다고 없애려고 들면 입구가 막혀 있어 쉽게 처치하기 힘듭니다. 순해보이는 문제아이지요.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구진농포성(papulopustular) 여드름결절성(nodular) 여드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진농포성(papulopustular) 여드름

  구진농포성 여드름은 가장 흔한 여드름의 형태로 면포나구진, 농포가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구진농포성 여드름은 비염증성 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이 같이 혼합 되어 나타나는 여드름형으로 일반형 여드름으로 불립니다. 구진농포성 여드름의 심한 정도는 면포에 대한 구진과 농포의 비율로 알아 볼 수 있어, 면포에 비해 구진이나 농포가 많을 경우 보다 심한 형태의 구진농포성 여드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절성(nodular) 여드름

  결절성 여드름은 구진농포성 여드름 보다 심한 형태로 특징적인 결절이 있어 크기가 보다 크고 모양이 흉하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결절낭포성(nodulocystic) 여드름

  결절낭포성(nodulocystic) 여드름은 보다 심한 결절성 여드름의 형태로 결절과 다량의 농을 포함한 낭포를 지니고 있는 여드름의 형태로 여드름 흉터가 남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외에 원인이나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다음과 여러가지 여드름이 있습니다.

화장품 여드름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화장품은 크림종류이며 일부 자외선 차단제도 여드름을 생기게 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지성 피부인 사람은 'non-comedogenic(여드름이 생기지 않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가 되는 화장품 사용을 중지하면 대개는 좋아지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반 여드름과 같이 치료합니다. 포마들 기름을 얼굴과 머리에 바르는 사람에게도 여드름이 날 수 있습니다. 역시 포마드의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비누 여드름

  여드름을 없애려고 세수를 지나치게 자주 할 경우 비누 속의 여드름 유발 물질 때문에 여드름이 더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여드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와 결핵치료제인 INH, 다이옥신 등에 의해 생기며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 가슴, 등 부위에 생기지 않고 면포도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드름과 비슷한 붉고 딱딱한 구진이나 작은 고름이 잡히는 농포가 주로 생깁니다.
  아주 드문 일이지만 호르몬제, 감기약, 거담제, 진정제, 결핵약들 중에 어떤 것들은 오랫동안 먹으면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필요한 약이 아니면 약을 끊고 기다리면 몇달에 걸쳐서 서서히 좋아지지만, 반드시 먹어야 하는 약이면 끊을 수가 없겠지요. 이럴 때는 여드름에 대한 치료를 같이 하면 약을 먹는 중에도 여드름은 조절이 됩니다.

계절성 여드름

  봄에 나기 시작해서 여름에 아주 심해지고 가을에 저절로 좋아지는 여드름으로 아주 드물게 나타납니다.   20중반∼40대의 여성에게서만 생기며 빨갛고 딱딱한 작은 알갱이를 가진 여드름과 비슷한 피부 발진이 뺨, 목, 가슴, 어깨, 팔 등에 나며 여드름의 특징적인 증상인 흰색, 검은색 면포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이 여드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레틴 A가 효과적입니다.

켈로이드성 여드름

  여드름이 심해서 고름집이 생기고 염증이 심하게 있은 후 나으면서 튀어나온 흉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로 턱 밑이나 가슴, 어깨, 등에서 여드름이 있던 자리가 약간 붉은 색을 띄면서 만지면 단단하게 튀어나오는 것으로 이런 흉은 몇년에 걸쳐 조금씩 얕아지긴 하지만 흉 자체는 평생을 갑니다. 치료할 때는 더 이상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면서 튀어나온 흉에 대한 치료를 동시에 합니다.

찰상성 여드름

  이 병은 다른 것과 좀 다릅니다. 얼굴에 있는 여드름들을 죄다 손으로 뜯어서 살이 헐고 염증이 심하게 생기는 것으로 여드름 자체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여성입니다. 정신과적인 검사를 해보면 강박관념이나 우울증과 같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신분석을 해보면 좌절감을 감추기 위해 잡아 뜯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은 너무 복잡해서 굳이 자세하게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이 여드름에 대하여 말을 하면 속으로 찔리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나 안심하세요.
  누구든 얼굴에 뭐가 생기면 손이 가기 마련입니다. 여드름을 잡아 뜯는 습관이 있다고 하여 모두 찰상성 여드름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정도의 문제입니다.
  찰상성 여드름의 치료는 참 어렵습니다. 여드름 치료만 해도 좋아지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은 정신과 약을 같이 쓰거나 정신과 치료를 같이 해주어야 잘 낫습니다.

신생아 여드름

  생후 4주 이내에 여드름 모양의 피부 발진이 얼굴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뱃속에 있을 때의 프로게스테론 영향이 남아서 아기의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남아에서 잘 생기며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태어난지 세달도 안된 갖난애기에게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뺨과 턱에 잘 생기는데 처음 생긴 자리에서 더 번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건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엄마의 성호르몬이 아기에 전달되어서 생기는 것인데 아기의 성호르몬이나 건강에는 대부분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임신중에 여드름이 심했다고 아기에게 여드름이 생길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자 아기에 많고 몇달내에 없어지지만 서너살까지 계속 있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기들은 나중에 커서 여드름이 심하게 생기는 수가 많다고 합니다.

월경전 여드름

  많은 여성 여드름 환자들이 배란기 즈음부터 월경 1주일 전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농포성 여드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월경 전에 증가하면서 피지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여드름은 자연히 좋아집니다.

응괴성 여드름

  가장 심한 여드름의 형태인 응괴성 여드름(acne conglobata)은 염증성 여드름 병변과 함께 박테리아 세균의 피부 감염이 심한형태로 이 경우는 여드름의 전형적인 발생 부위인 얼굴외에 주로 등이나, 가슴, 엉덩이 등에 발생하며 치료가 무척 어려운 경우가 많고 때때로 외과적 수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초기에는 작고 희게 튀어나온 알갱이가 있거나 끝이 검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기름 덩어리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모공에 고여있는 상태다. 하얀 것이 원래의 모습이지만, 이 기름기가 공기나 오염물질과 접촉하면서 산화되어 검게 됩니다.
  응괴성 여드름은 아주 큰 고름집이나 덩어리 여드름이 생기며 아주 심하고 오래가는 것으로 남자에게 주로 생깁니다. 늦은 사춘기에 시작되는데 가슴, 어깨, 등, 목뒤에 주로 생기지만 아주 심하면 팔이나 엉덩이에 생기기까지 합니다. 고름집이나 덩어리 여드름들이 서로 뭉치고 아주 심하게 되며 면포, 특히 검은 여드름이 아주 잘 보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심한 여드름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워낙 여드름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심해며 생기는데, 빨간 여드름이나 고름집 여드름이 있는 사람에서 생기기도 하고 몇 년동안 여드름이 잠잠했다가 갑자기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낫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낫더라도 흉이 심하게 남습니다.

낭종성 여드름

  낭종이라고 하는 것은 고름이나 비지같은 것들이 들어 있는 주머니를 말하는 것입니다. 벌겋고 아주 큰데, 만지면 안에 고름같은 것이 차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짠다고 쉽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사바늘같은 것으로 찔러보면 끈적끈적거리는 노란 액체나 비지같은 것이 나옵니다. 얼굴과 등, 가슴같은 곳에 잘 생기는데 몇 개가 뭉쳐서 합쳐지기도 합니다. 낫고 나도 큰 흉이 생깁니다.

전격성 여드름

  앞서 말한 응괴성 여드름이 있고 전신에 열이나고 심하게 아픈 병입니다. 갑자기 시작되어 열이나고 관절과 뼈가 아프기 때문에 정형외과나 내과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도 여드름이라고 한다는 것이 놀랍지요? 그렇지만 엄연한 여드름의 일종입니다. 여드름에 온몸이 반응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다행히도 전격성 여드름은 아주 드문 병입니다.

직업성 여드름

  기계를 다루는 일과 같이 여러 종류의 기름, 특히 절삭유와 타르가 몸에 묻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서 기름이 닿는 곳에 여드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면포성 모반

  면포성 모반은 아주 신기한 피부병입니다. 검은 여드름, 즉 개방성 면포가 한자리에 모여 큰 점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사춘기와는 무관하게 생기는데, 때로는 처음부터 갖고 태어나기도 합니다. 실제로 피부과에서는 이것을 여드름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면포성 모반이 있는 곳의 피부에는 모낭이 잘못만들어져서 이런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찰에 의한 여드름

  70년대를 풍미하던 히피 문화를 아시는지요? 아마 지금 여드름이 나는 사람이라면 잘 모르실겁니다. 그 당시 사진을 잘 들여다 보면 히피들은 머리를 기르고 이마를 두르는 머리띠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머리띠를 한 자리에 여드름이 생기는 히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주 추운 지방에서 모피로 된 머리띠를 한 사람들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가끔은 브라의 끈이 조이는 부분에 여드름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위에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가 자꾸 마찰이 되어 두터워지고 머리띠같은 것들에 둘러싸인 피부는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면포가?

  아주 연세가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에서도 눈주위나 광대뼈 주위에 아기 여드름인 면포가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빨간 여드름이나 고름집 여드름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여드름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을 젊어서부터 많이 쪼이신 분에서 잘 생깁니다.

화농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은 여드름이 곪아서 피부 깊숙이 농포를 만드는 것으로, 고름이 오랫동안 빠져 나오지 않으면 피부 조직을 파괴하여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 자국 및 흉


빨간 여드름 자국

  몸의 어디든 다치고 나서 나은 후에도 뻘건 자국이 오랫동안 남아 있은 기억은 누구나 있을겁니다.
  여드름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드름이 나은 후에도 여드름이 있었던 자리가 뻘겋게 남게 됩니다. 이 뻘건 자국은 여드름이 있었던 자리의 피부가 제정신을 차리고 살을 제대로 만드느라 뻘건 것입니다. 여드름을 치료하다보면 튀어나온 실제 여드름은 거의 없어졌는데 빨간 여드름 자국이 그대로 있어 여드름이 아직 좋아지지 않았다고 불평하시는 분도 가끔은 있습니다.  
  이런 자국은 인내심을 갖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좋아집니다. 대부분 일주일정도 있으면 좋아지지만 때로는 3주정도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후 색소 침착 - 검은 여드름 자국

  앞서 말한 빨간 여드름 자국이 시간이 흐르면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수도 있습니다.
  피부색이 짙을수록 색이 더 잘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자면 자국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보기에는 더 흉하고 한번 생기면 아주 오래가서 몇 달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있는 수가 많습니다. 일단 색이 붙으면 치료하기 힘들고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오래 걸립니다.
  색이 붙는 것이야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는 결정되어 있는 것이지만 가능한 햇빛을 보지 않는 것이 좋고 처음 색이 붙으려고 할 때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흉

  여드름을 앓고 나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흉입니다.
  여드름이야 시간이 지나며 없어지기를 바랄 수 있지만 흉은 평생을 가는 것입니다.
보통 염증이 아주 심한 여드름이 있었던 자리에 잘 생기지만 염증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자리에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여드름에 염증이 비슷하게 있었다고 하여도 사람에 따라 흉의 모양이 다르고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흉이 생기는 정도도 사람에 따라 다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여드름 흉은 평생을 가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듯이 흉도 서서히 얕아져서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정도까지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드름 흉은 크게 보아 튀어나온 흉과 파인 흉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흉은 들어간 흉입니다. 튀어나온 흉은 켈로이드성 여드름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간 흉의 모습도 매우 다양하여 송곳에 파인듯한 흉, 크게 들어간 흉, 정상 피부와의 구별이 모호한 흉, 등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각 흉의 모양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치료에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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